[한맥개발][메트로서울] [새벽을 여는 사람들] 임기주 한맥CC 회장, "골프대중화 위해 民·官 협업 중요"

관리자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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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1029500266 

[메트로신문] "골프장은 자유시장 원리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서 수요가 있는 곳에 골프장을 건설해야 합니다. 골퍼와 골프장, 정부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합니다. 또 환경적인 요소도 추가된다면 골프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임기주 회장(한맥컨트리클럽&노블리아 회장)의 말이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6대 회장인 임 회장은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골프의 대중화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정부와의 협업"

 

임기주 회장은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골프장 캐디의 고용 보험, 시설 안전 관리 강화, 코스관리 업무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구축 등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안건들을 보완하며 차근차근 시행해 나가고 있다.

 

임 회장은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개정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체시법령)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대중형골프장 운영과 관련해 패키지 상품 및 동호회 등 단체팀 예약 등에 대한 합리적인 규정과 무단 취소 등 위약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한 그간 추진 및 시행해오던 골프장 인력난 해소와 캐디 등 골프장 근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골프대중화 정책의 지속 추진을 위해 대중형골프장의 원가 부담 해소를 위한 공시지가 인하,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전기요금을 현행 일반용에서 산업용으로 전환 등을 요청했다.

 

그는 골프산업의 지속 발전과 골프 대중화 정책의 성과 제고를 위해 골프장 관련 협회의 법정 단체화를 건의하는 등 골프장들의 애로사항을 발표하며 "예약공정성이 확보된 패키지 상품 및 단체팀에 대해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간 적극적인 검토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중골프장은 고가의 회원권이 없는 일반국민들이 이용하는 개방형 확장형 대중체육시설로서 국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기 때문애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은 대중형골프장을 중심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 임 회장은 캐디의 전문성 제고 및 자긍심 고취, 그리고 캐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근무환경 분위기까지 개선할 수 있는 캐디빕(Caddie bib:캐디가 입는 상의 덧옷)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는 캐디빕 무상 제공 및 착용시범 사업을 추진중이며, 후원업체(광고)를 선정해 고품질의 캐디빕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고양CC와 한맥CC가 캐디빕 착용을 시범적으로 도입 운영중이며 캐디들도 사이에서도 이를 반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중 골프장 협회는 전국의 골프장 106곳이 회원사로 국민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합리적인 정책 제안 및 회원사 간의 유대강화와 권익보호 등 대중골프장들의 발전 및 진정한 골프 대중화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맥CC, 매 홀 볼거리 풍성

 

그렇다면 이런 임 회장이 운영하는 한맥 CC는 어떤 모습일까.

 

한맥CC는 단순한 골프장은 아니다. 임기주 회장이 1997년 설립한 한맥테코산업이 이를 방증한다. 폐기물을 수집하고 처리하는 게 주 사업인 한맥테코산업의 주 목적은 골프장이다. 임 회장은 한맥테코사업을 통해 친환경 적인 골프장을 만들고 싶었다. 1996년 소백산 주변 개발을 구상한 뒤 2003년 한맥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006년 경북 예천군 미호위락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승인받아 2008년 한맥CC를 완공했다.

 

한맥CC의 아이덴티티는 경북 예천군 마을 공동체를 구축하려는 게 주 목적이었다. 마을 주민들에게 행복지수를 주기 위해 골프장 위치를 선택했는데 그 곳이 바로 배산임수였던 것.

임 회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맥CC는 홀 관리에 특히 예민하다. 4계절 내내 푸른 잔디에서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조성할 때부터 양잔디 켄터키블루그라스를 고집했다.

 

또 15년간 그린피를 1만원 밖에 올리지 않았다. 여성 골퍼들을 위해 챔피언 레이디 티 박스를 구축했으며 코스 법면에 수로도 만들었다.

 

5번홀에는 티박스 뒷편에 소호당이라는 정자가 있다. 4번 홀에는 그늘집 앞에 많게는 수십개의 큰 항아리들이 있다. 항아리들을 인테리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실제 된장, 고추장 등이 담겨있는 독들이다. 클럽하우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의 간은 4번홀에서 숙성된 장이 책임진다. 임회장이 골프장을 통해 한국의 미와 멋을 알리고 싶었던 것.

 

15번 홀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임 회장이 야생에서 직접 키우는 50여 마리의 흑염소들이 살고 있다. 연신 울어대는 흑염소들 때문에 정확한 샷을 날리지 못하지만 보고있자니 웃음이 절로 났다.

 

13번 홀은 한맥CC에서 최고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소백산의 준봉들이 눈에 꽉찬다. 감탄하다가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한맥CC는 또 골프의 색다른 묘미를 주려고 티박스를 달리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9개 홀의 그린을 A, B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골프장이 또 하나 비장의 카드를 내밀었다.

미호안을 오픈한 것. 미호안이란 럭셔리한 골프빌라다. 특히 40평대인 V존은 스크린골프장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또 히노키탕까지 갖추고 있어 피곤함을 푸는데는 이만한 게 없다.

 

모든 빌라 정원에는 담장이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빗 하게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골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심인 임기주 회장은 사회적인 책임감도 높다.

 

한맥CC는 임직원들과 함께 내성천 백사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행사는 지역 주민 모두를 초대해 먹거리와 풍악까지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벌써 10번째다.

 

임 회장은 "크게는 골프대중화와 골프장업계 전체의 발전이 목표다. 한맥 CC를 통해 예천지역의 경제에 활력이 불었으면 한다. 이곳은 수도권과 전혀 멀지 않다. 수도권에서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올만하다'라고 입모아 말한다. 우선 방문하고 체험해 보면 한맥CC의 팬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맥 컨트리클럽(경북 예천 한맥 CC)은 환경경영 대상, 한국 10대 퍼블릭 골프장 뉴커머상, 청년고용 우수기업, 우수여성친화기업,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 소비자만족 우수 골프장 선정, 한국 10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선정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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